재미없게 굴지마, 이 정도 밖에 못해?
성별
MALE
나이
15세
신장/체중
175cm /
65kg
생일
08월 15일
COMMUNITY
추격꾼
Gili Golden
길리 골든
캐릭터 전신



APPEARANCE
이리저리 뻗치는 옅은 회색 머리, 모발이 가늘어 도통 정리되지 않은 채 흐트러진다. 늘 접고 다니는 눈과는 별개로 휘어진 반 토막 눈썹이 초면은 물론 구면인 상대에게도 묘한 불쾌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놀리는 것, 혹은 무시하는 것 같다던가? 전체적으로 정신없이 아슬아슬해 보이는 이미지(그러나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관리가 잘 되어 있다, 더럽다는 인상은 아니다.). 감정적일 때 뜨이는 눈은 탁한 물색. 손과 발이 평균보다 길어 작은 행동도 충분히 위협적. 별도의 장신구는 하지 않으나 종종 색종이라거나, 카드, 보드게임 등을 가지고 다닌다.
PERSONALITY
" 나랑 내기하자, 게임도 좋고~ "
[사교성?] 학년, 기숙사, 성별을 가리지 않고 어디에나 잘 끼어들고 말을 붙이고... 좋게 봐주면 사교성이 뛰어나 발이 넓다는 평. 그러나 긍정적 상호 도움이 되는 교류보다는 본인의 지루함 등을 달래려 한다는 느낌이 가득하며 실제로도 그렇다. 그래서인지 호그와트에서 한두 번 정도 말을 섞어보았다거나 면식이 있는 이들은 많지만, 그에 비해 친구라 여길 만한 이들은 없는 듯하다. "걔랑 친구라고? 그럴 리가."에서 '그럴 리가'를 담당하고 있다. 가볍게 놀기에만 좋은 포지션.

" 지금 그거 나 무시하는 건가? 아니, 아니 그럼 내가 착각이라도 했다는 거야? "
[돌발적 과민성] 가끔 그런 이들이 있다. 낄낄거리며 잘 놀다가 '사소하고 뜬금없는 것'에 쉽게 화를 내고 예민하게 구는. '길리 골든'이 이에 속한다. 상대가 에휴 이 자식 또 이런다라며, 적당히 맞장구쳐주거나 인정하면 쉽게 넘어가기도 하지만 너무 티가 나면 멱살 두어 번 잡히는 일도 수두룩하다. 그렇다 보니 갈등이나 마찰이 많은 이들도 존재하고... 주변인들은 언제나 말한다. 가볍게만 놀고, 어울려. 하나하나 맞춰 주면 피곤하니까. 그러나 그럼에도 그러지 않는 이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길리 골든 나름의 방법으로 그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굴기도 한다, 그게 느껴질지는 당사자 말고 알 수가 없겠지만.

" 님, 쫄? "
[도발적] 평소에도 말하는 싹수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마찰이 생기면 더하다. 굳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될 텐데, 라는 생각에 더해 입입입! 이놈의 입! 하고 때려줄 만한 일을 만들어 낸다. 물론 매번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너, 기분이 나쁜 줄 알았더니 그냥 성격이 나쁘구나...를 쉬이 보여준다. 스스로의 인내심이라거나 포용력을 시험해보고 싶다면 길리 골든과 오래 어울려도 될 듯싶다. 물론 상품은 없지만!

" 짜증 나는 녀석이지만... "
[그래도 장점이랄게 있다면] ...뭐든 하나는 있어야겠지? 많으면 더 좋겠지만. 우선 의견이나 목표가 맞는다면 든든한 탱커, 아니 동료가 될 것이다. 길리 골든은 훌륭한 어그로 담당이니까. 그 외에 찾아보자면 보이는 것과는 달리 어떤 분야든 잡은 분야에 대한 추진력이나 응용력, 성실함, 집중력... 통칭 노력으로 할 수 있는 것에서 뛰어나 비즈니스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것. 또한 과민하고 도발적인 것에 비해 배신한다거나, 뒤통수를 친다거나... 이런 일은 아직 없기에 짜증 나지만 쓸만한 조별 과제 조원 정도가 될 듯싶다. 공부 머리와 노력에 더불어 요령이 좋아 당시의 기분에 따라 팁을 주기도 한다.

[★탐욕과 열등감] 스스로에 대한 자아와 기대치가 높지만 길리 골든의 재능은 천재의, 아니 범재의 수준보다 밑에 위치한다. 그렇기에 낄낄거리며 잘 놀다가 '사소하고 뜬금없는 것'에 쉽게 화를 내고 예민하게 구는데... '사소하고 뜬금없는 것'이란 바로 '재능의 한계나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다. 자신보다 뛰어난 이들에게 쉽게 질투하고, 화를 내고, 예민하게 굴고. 안되는 것, 혹은 닿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수용을 하거나 포기를 할 법도 한데 그러지를 못한다. 분명 미련이라고 보기에는 발악에 가까운 것이다. '나는 왜 저만큼 못하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대체 왜?' 자아가 형성되어가는 가장 어린 시기에, 하필 가장 크게 느껴본 감정이 '열등감'이라서일까. 주변에서 특별히 재촉하거나 강압을 주는 것이 아닌데도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만 한다. 자존감이 낮은 것은 아니라서 그게 하필 주변으로 튀어 나가 버린다. 타인에게 상처 주는 것이 쉽다, 인식은 하나 반성하지 않는다. 그보다 자기 자신이 우선 되기 때문이다. 멈추어 서지를 못하고 앞으로 무작정 달려가기만, 계속 뛰어나갈 무모함과 들이박는 용기. 아니 만용에 줄이 매어져 있다. 이렇다 보니 목적은 점차 흐려지기 마련이다, 그저 잘하기만! 더 뛰어나기만! 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

[★인정욕구] 그렇기에 끊임없이 일어나고 만다. 나는 뭐든 할 수 있어야 하고, 인정을 받아야 하고... 그런데 뭐에 받으려 했더라? 누구에게 받으려 했더라 몰라, 일단 뭐든지 잘해야 해! 남들보다 뛰어나야 해! 자신을 돌아볼 필요는 없어! 보는 게 약한 거다! 그래, 그러니까 무조건 힘내!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자... 는 좀 아니지, 요령을 피는 것과 다르게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 치사하게 이기는 것은 좀... (멋도 없고, 치사하게 이겨봤자 인정받지도 못한다... 고 생각한다.) 아직은 말이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법이니까.
ETC
[Golden] 家는 마법사 세계와는 거리가 먼 평범한 비마법사의 가문이다. 특징이 있다면 비마법사 세계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엘리트 가문이라는 것. 비마법사 출신이거나 비마법사 사회에 대해 자세히 안다면 'Golden'이라는 이름을 유구하게 들어보았을 것이며, 이들이 대대로 비마법사 세계 입시 경쟁의 TOP을 맡은 엘리트 학자들을 배출했다는 것을 쉬이 알 수 있다. Golden은 가문의 어린아이들이 말을 인지하고 구사할 수 있을 때부터 입시 경쟁에 던져 그것에서 성공 할 수 있도록 만든다. 기본적으로 학업에 종사하지만, 그 외의 분야(예체능 등)들도 포함된다. 어찌 되었든 '천재'라고 분류할 수 있으면 그만이다. 타고난 천재도 존재하지만, 천재를 '만드는 것'에도 일가견이 있다. 가지고 있는 혈연과 지연, 막대한 명예와 재산 등으로 어떻게든 키워냈으니까. 하지만 언제나 기대에 못 미치는 이들은 있기 마련. 그러나 그런 이들에게까지 강요하지는 않는다. 그러기에는 다른 엘리트들을 키워내는 게 더 효율적이니.

[애매한 재능] 머리가 좋다, 신체 능력도 우수하다, 예술 감각 등도 마찬가지. 요령도 있는 편. 다만 집안이 키워내는 엘리트, 소위 말하는 '천재'는 물론 조금 아쉬운 수준의 '범재'도 되지 못했을 뿐. 일반인 중에서 조금 뛰어난 수준이나 확연한 재능의 차이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면 티가 나지 않는다. 그렇게 위장하거나 꾸며내는 것만큼은 뛰어나게 잘하니까. 어디까지나 눈가리기식이기에 진정한 것에는 빛을 잃는다.

[승부욕] 내기나 게임 등, 승패를 가릴 수 있는 것을 좋아하며 아주 작은 것이라 해도 최선을 다한다. 특히 팀을 이루어서 하는 것에 코가 꿰였다면 딱 한 판만 하고 끝내자는 길리의 말에는 나름의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지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길 때까지 해야 끝나는 것. 절대로 놔주지를 않는다.

[기타] 형제가 많으나 그다지 언급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언급한다면 '길리 골든'에게 집중하라는 짜증스러운 투정을 받을 수 있다.
가장 잘하는 것은 암기가 필요한 과목들. 그중에서 제일은 마법의 역사. '노력'으로 해낼 수 있는 것들에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묘하게 좋은 손재주는 어울리지 않게 종이접기 등에 사용 중. 두뇌 발달, 집중력, 인내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나.
기본적으로 말투가 시비조. 본인도 인지하고 있으나 딱히 고칠 생각은 없다. 종종 불분명한 주어로 하는 말들이 있다. 한 귀로 흘리는 등, 적당한 무시가 편할 것이다.

[지팡이] 주목 / 용의 심금 / 10인치

[★불분명한 주어] 의 대상은 모두 자기 자신이다. 일종의 입버릇 같은 것. 하는 일들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재능의 한계를 느낄 때, 그 외 기타 등등에 자주 사용된다.

[★스트레스] 과민한 성격만큼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종종 두통을 호소하거나 코피를 흘린다.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 비마법사 세계의 엘리트에 달성하지 못한 만큼 본인에게 마법사로서의 재능이 있다는 것을 기적으로, 기회로 여겼다. 그렇게 처음에는 즐거워하였지만, 호그와트에 다닐수록,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마법사가 가지는 재능에 더불어 마법사로서의 재능도 고만고만 범재~범재 밑 정도라는 것에 짙은 좌절감과 패배감을 느끼고 있다. 건드리면 아슬아슬, 빵 터질 것만 같아 어디론가 화살을 돌려야 한다. 뭐라도 좋으니 스트레스를 발산할 것, '내'가 뛰어나게 승리하는 것을 보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런 기회가 내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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